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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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ole Che 2023. 11. 30. 09:19

믿음이전의 삶을 살 때 선택의 주체는 나였나, 내가 결정했고 때론 책임질 수 없는 일도 죽이되든 밥이되든 내가 떠안아야 했다.

내 키를 넘어버리는 폭풍앞에서는 망연자실하게 그저 서서 이 지옥같은 시간이 어떻게 지나가나 머리를 비우는 것 외에 다른 방법이 없었다. 

 

그러나 믿음으로 사는 지금의 삶은 그 이전과는 전혀 다르다.

선택도 결정도 그 결과에 대해서도 내가 책임지지도 않을 뿐더러 내가 선택하지 않는다.

성경을 읽으며 몇몇 위대한 인물, 부러운 인물 중에 다윗이 있었다.

하나님 제가 지금 올라가면 승리할까요? 올라가라

 

와 어떻게 하면 이런 삶을 살 수 있는거지? 궁금함이 있었다. 그러나 믿음의 삶이 그러하다는 것을 믿음을 선물로 받고 나서야 깨닫게 되었다.

재정에 대한 몇달의 기도가 계속되고 있고 부분적인 확실한 넘치는 응답을 받아 모든 사역들이 잘 진행되고 있다.

하나의 영역을 두고 치열하게 기도중이다.

어제 작은 구름을 주님이 띄워주시고 역시 계속 신뢰하는 자에게 일하시는 주님의 일하심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되었다.

문제는 그것이 발단이었다. 작은 구름을 띄워주시자 나는 비를 기다리지 않고 이제 내가 할 수 있는 방도를 생각하고 모색하고 계획하게 되었다.

그리고 오늘 묵상본문은 놀랍게도 레위기서에서 개인적으로 재정에 대해서 약속해주셨던 레위인들이 그들의 직임을 담당할때 거제와 요제를 영원히 약속해 주시고 그들의 먹을 것을 보장해 주시는 하나님이었다. 민수기서에서 그 레위인에 대한 약속을 해주시는 하나님을 다시 만나면서 그제서야 나는 내 계획을 내려놓게 되었다.

말씀이 결론이 되는 삶, 그것이 바로 믿음으로 사는 삶이다.

1,2학년들이 함께 만나 양화진에서 선교사님들의 이야기를 듣고 요양원에 가서 손으로 쓴 전도편지를 직접 전하는 날이다.

아이들의 작은 손에 적힌 놀라운 글들을 통해 요양원의 어르신들이 하늘소망을 품게 되기를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