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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분은 같은 공간에 일주일동안 있었지만 오랜만에 다시 모임 팀원들과 함께 예배드리고 장소에 대한 마음을 나눴다.
우리에게 필요한 건 학교를 열 장소가 아니라 하나님이 모든 것을 알고 계시는 우리의 주권자되심을 굳게 믿는 믿음이다.
현실과 말씀의 괴리는 하늘과 땅 만큼이나 크다.
나의 성향을 완전히 부인하게 하시는 주님의 놀라우신 능력
나의 믿음이 아니다. 나는 한국의 교회, 가능한 모든 교회에 하루에 백통이라도 전화를 하고도 남을 사람이다.
직접 찾아가서 발로 뛰는게 나의 의지이다.
그러나 어느 교회도 알아보지 않고 한 교회의 답을 기다리고 있다. 심지어 교회내에서 논의가 어떻게 되어 가는지도
전혀 모르는 채 교구목사님께 이메일을 하나 보낸 걸 기다리고 있다.
오늘 만날 목사님의 설교 일부를 팀에서 함께 봤다.
우리가 아는 그 복음, 아니 바울이 전한 그 복음, 아니 예수 그리스도의 그 복음이었다.
내가 할 수 있는 능력이 끝난 자기무능에서 모든 걱정이 사라지고 주님이 하시는 것 그것이 믿음이라는 말씀이었다.
now faith brings our hopes into reality
말씀은 흘러 넘친다.
훈련생에 대한 말씀또한 분명하다.
장소도, 훈련생도, 학교도 말씀으로 이끌려 가고 있음을 신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