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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에서는 144시간 느헤미야 기도가 진행되고 우리 팀은 학교를 준비하고 있다.
마음껏 학교를 준비할 수도 기도에 대한 부담을 갖지 않을 수도 없는 상태로 지나가고 있다.
주님 앞에서 내가 믿는 것으로 정죄함 받지 않을 생명인데도 눈치가 조금 보인다. ㅋ
기도를 하는 것도 기도를 하지 않는 것도 믿음이다.
일을 하는 것도 일을 하지 않는 것도 믿음이다.
아파서 쉬는것도 내가 남보다 더 섬겨야 하는 상황을 받는 것도 믿음이다.
모든 것이 믿음으로 행해야 한다.
드디어 기다리던 갈라디아서가 시작됐다.
생각보다 시간을 맞춰서 끝내(?ㅋㅋ) 주셨다.
다른 말씀은 없다. 우리가 믿는 바 진리인 성경 안에 모든 지혜가 담겨있음을 말씀해 주셨다.
대단한 복음의 반응을 보였던 갈라디아교회도 유대인 몇 사람이 쥐고 흔들자 바로 다른 복음으로 떠나버렸다.
누구도 자신하거나 스스로를 확신할 수 없다. 오로지 진리의 말씀에 근거되어야만 뿌리를 내릴 수 있다.
그들이 우리보다 믿음이 좋지 않아서 복음을 몰라서 다른 복음으로 내달렸던 것이 아니었다.
미혹이다. 율법에 대한 미혹 행위에 대한 미혹
미혹이라는 것은 그 사람이 똑똑하든 멍청하든 관계없이 모든 사고를 마비시켜 버린다.
운전을 많이 하게 된다. 하면 할수록 쉽지 않다. 스타렉스에 적응하는데 이렇게 오랜 시간이 걸리다니
그리고 내가 운전을 이렇게 못하다니 참.. 아빠를 닮은 것을 원망할 수밖에 없다. 그래도 다행히 나는 운전을 하면서 어떤 고집도 부리지 않는다. 내가 못한다는 것을 미숙하다는 것을 철저히 인정하기 때문에 할 수 있는 만큼만 한다. 절대로 될 것 같은 (끼어들기, 추월 등) 시도를 하지 않는다.
한 번의 교통사고로 주님은 운전자로서 운전을 하는 것에 대한 책임에 대해 가르쳐 주셨고 대가지불을 통해 뼈저리게 배웠다.
무리할 필요가 없다. 못하면 그냥 직진을 해야지 확신도 없이 끼어들다가는 큰일이 난다. 사고가 난다. 나만 혼자 다치는 게 아니다.
그래도 운전을 하면서 섬길 수 있어서 주님께 감사하다.
기도와 학교준비 그리고 메시지 준비와 책 읽기 서평 쓰기 마지막으로 영어공부는 아예 시도도 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해야 한다.
모두 해야 한다. 시간을 재정비하고 다시 전열을 가다듬어 나가야 한다. 주여 나를 도우소서